[LEC] 2019년 이적시장 정리 1편 - G2 프나틱 스플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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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승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85.30) | 작성일 20-01-06 22:11 | 조회 874회 | 댓글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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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 X
Out – 프로미스큐 (FA)
19년 성적 – 스프링 우승 / 서머 우승 / 롤드컵 준우승
19시즌 그랜드슬램을 노리다가 결국 펀플에게 참교육 당한 가짜빌런 G2입니다. 주전멤버들 전원이 21년까지 계약기간이 남아있었기 때문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역시나 그대로 갈 것 같군요. 서브 서포터였던 프로미스큐가 팀을 떠나긴 했지만, 이미 메이저 리그에 뛸 실력이 아니라는 사실을 고려해봤을 때 그렇게 큰 손실은 아닌 듯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년 리그도 역시 G2 vs 나머지 팀의 구도는 계속 이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몇몇 팀들이 확실히 전력보강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과연 G2를 잡아낼 수 있을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생기는게 사실이에요. 원더 – 얀코스 – 캡스 – 퍽즈 – 미키는 자신의 라인에서 유체급 확정에 세최급을 노려본다고 할만한 선수들이고, 똑같은 로스터로 맞이하는 2년차이기 때문에 팀 플레이에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더군다나 오프시즌 동안 NBA팀 브루클린 네츠의 오너인 차이충신의 천만달러 투자 소식까지 들리는군요. 그나마 얀코스의 나이나 미키의 손목 등이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걸 감안해도 유력한 우승후보인게 G2인 것 같군요. 다만 최근에 추가된 소식으로는 캡스와 퍽즈가 미드와 원딜을 돌아가면서 플레이 할 것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런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갈지는 아직 의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두 선수가 적응하는데 성공한다면 분명 밴픽 수싸움에서 엄청난 이득을 가져가는 것은 맞지만, 혹시라도 적응하는데 실패해서 폼이 떨어진다면 분명 손해일테니까요. 근데 솔직히 말해서 이 새끼들이 뭔 지랄옘병을 해도 리그서는 충분히 통할 것 같다는 사실이 젤 빡치네요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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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 미씨 (오리겐, 서포터 -> 감독) / 셀프메이드 (SK)
Out – 영벅 (엑셀) / 브록사 (리퀴드)
19년 성적 – 스프링 3위 / 서머 준우승 / 롤드컵 8강
프나틱은 섬머부터 이어진 팀 내 불화썰로 유럽의 오프시즌을 화끈하게 달구더니 결국에는 영벅과 브록사를 내보내면서 문제를 해결한 듯 보입니다. 프랜차이즈 스타라고 할만한 레클레스는 남는군요. 다만 브록사는 TL 이적 이후에 본인의 트위터로 레클레스와의 불화설을 부인하긴 했습니다.
일단 전 감독 영벅이 워낙 유럽권 명코치로 유명한 양반이라 나간게 좀 불안하긴 한데, 그래도 베테랑 서포터 출신인 미씨를 감독으로 전향시켜서 데려오는데 성공했습니다. 폼 개망해서 제대로 말아먹었던 TSM 시절을 제외하고는 뇌지컬쪽 평가가 괜찮았던 선수이니만큼 코치직 수행에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브록사가 떠난 빈자리는 SK의 에이스 셀프메이드로 메꾸게 되었습니다. 비록 셀프메이드가 올해 서머를 말아먹기는 했지만, SK의 미드였던 피레안의 절망적인 라인전 수준과 2군 미드 유망주였던 예낙스가 콜업된 이후에는 폼을 회복했다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충분히 기대되는 영입이죠. 일단 리그 내 정글 유망주 중에서 1군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게 셀프메이드였으니 브록사라는 유럽 최상위권 정글러가 나간 이상 가장 합리적인 대체자 선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미드 유망주인 매지펠릭스가 영벅따라 엑셀로 갈거라는 얘기가 많았는데, 예상외로 엑셀이 미키를 재영입하면서 없던 일이 되버렸습니다. 이렇게되면 매지펠릭스 입지가 애매해지는게, 솔랭 최고 미드 유망주 소리 들은게 몇 년째인데 비슷한 나이대인 네메시스, 휴머노이드, 라센 등이 다 1부에서 활약하는 동안 정작 본인은 계속 2부만 뛰고 있네요… 1부서 좀 보고싶은데
하여튼 브위포 – 셀프메이드 – 네메시스 – 레클레스 – 힐리생의 라인업이 완성되었는데, G2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인 것 같군요. 다만 불안한 점을 꼽아보자면 강팀치고는 약한 라인전이 있겠군요. 특히나 작년에 쭉 느낀거지만 브위포의 라인전은 좀 개선이 필요해보입니다… 대체 올스타전 1대1은 어떻게 우승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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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 맥 (매니저 -> 감독) / 섀도우, 지스틱 (mousesports) / 카르지 (BIG)
Out – 피터 던 (보직변경) / 비지챠지 (은퇴) / 절지 (오리겐) / 코베 (TSM) / 노스케런 = 토레 (엑셀)
19시즌 – 스프링 4위 / 서머 3위 / 롤드컵 8강
원래 스플라이스가 MAD LIONS로 팀을 리브랜딩 할 거라는 찌라시가 계속 돌았었는데, 진짜로 리브랜딩이 이뤄졌습니다. 뭐 구단 자체가 팔린건 아닙니다. 원래 스플라이스를 소유하고 있던 오버액티브가 스페인 롤 구단인 매드 라이온즈를 인수해서 스플라이스의 아카데미 팀으로 쓰고 있었는데, 오버액티브 e스포츠 쪽이 구조조정 하는 과정에서 아예 팀을 매드 라이온즈를 1부로 올려버리고 스플라이스는 날려버린거에요. 매드 라이온즈 자체가 스페인 내에서 인기가 많은 구단이라고 하더라고요.
하여튼간에 그렇게 팀은 팀대로 재조정하는 와중에 선수들은 선수들 대로 죄다 나가버렸습니다. 사실 스플라이스 자체가 롤에 돈을 많이 쓰는 구단은 아니었는데 롤드컵 8강이라는 좋은 성적을 찍었으니 팀이 폭발할 수 밖에…
일단 한때 유체탑이었지만 19년도에는 쭉 퇴물이 되가는 모습만 보여주었던 비지챠지는 은퇴를 선언했고, 토레로 닉변한 노스케런 역시 리그서는 쭉 별로였는데 유럽의 씹창난 서폿풀 덕분인지 엑셀 통해서 1부 재취직에 성공했습니다. 사실 앞의 두 놈은 아무도 관심없었고, 팀의 쌍두마차인 절지 – 코베의 거취가 가장 큰 관심이었는데 절지는 명가 재건 선언한 오리겐으로 떠났고 코베는 돈 벌러 미국 갔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비록 1년내내 주사위 뒤지게 굴렸긴 해도 분명 주사위만 잘 뜨면 미친놈인거 보여줬던 휴머노이드는 지켜냈다는 점 입니다.
이렇게 빈 자리는 2부리거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해서 복권 한번 긁어보는군요. 일단 2군 붙박이로 있다가 비지 대신 LEC 1경기 알바 뛰어본 오로메가 1군 탑솔러 확정이고, mousesports에서 섀도우 – 지스틱을 데려왔습니다. 뭐 둘다 리그에서 모습은 괜찮았다는데 2부라 많이 보지는 못했어요. 그리고 원딜 자리에는 2부 최고 유망주로 손꼽히던 카르지를 데려오는데 성공했습니다. 14살에 챌린저 달성 + 리븐 원챔 장인으로 대회 나갔다가 같은 팀 원딜러 탈주해서 원딜 알바 뛰고나서 포텐 터진 미친 놈으로 유명한데, 솔직히 좀 기대되는군요.
다만 이렇게 2부 유망주 위주로 팀이 구성되다보니, 팀 내 LEC 최고 경력자가 00년생인 휴머노이드라는게 불안요소입니다. 원래 이런 2부 유망주 팀이 잘 나가려면 팀에 경험자 형님 한 명은 끼어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얘네는 그런거 없이 죄다 쌩신인이라 잘못하면 1시즌 그대로 꼬라박을 수도 있어보여요. 선수들이 2부서도 경력이 오래된 친구들이 없는 건 더 불안요소고요.
+ 한가지 특이한 사실은, 섀도우 선수가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중국인이라 LEC 첫 중국 선수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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