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결혼 (Trade Your Love,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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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s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5.♡.95.192) | 작성일 20-02-26 03:41 | 조회 1,194회 | 댓글 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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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
어쩌다 개봉?
'로맨스 없는 로코라니?'
이렇게 정확도가 높은 평은 처음 봅니다. 로맨스가 없는 로코라니요. 그냥 볼만하겠지란 생각이었는데 로맨스 한줌이라도 넣지 아쉬웠습니다. 김동욱이라는 배우가 <신과 함께>에서 감정 전달력이 좋은 배우겠구나 했는데 이런.. 영화를 만나다니요. 주연배우들 보는맛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렇게 까메오 빨을 고약하게 내세우는 영화라니..
일단 시나리오가 이런 개판이 따로 없습니다. 계약결혼을 소재로한 영화인데..
뭐 클리셰하지않다면 그나름대로 장점이려나요.
중간중간 까메오나 막 싸질러대는 영화이지 시작부터 엔딩까지 기본 시나리오가 무책임한 영화였습니다. 정말 영화는 시나리오가 전부라는게 과언이 아니라는걸 느낍니다. 희한하게 연출을 두사람이서 했네요? 그래서 배가 산으로 갔나?
재밌었던 캐릭터는 배우 김선영씨, 남주 아버님 정도 였네요. 김선영씨 이분은.. 음.. 개인적으로 나오는 작품마다 매력이 어마어마합니다. 외모는 진짜 동네 아주머니인데 어디서든 팔색조같은 매력을 뽐냅니다. <당신의 부탁>이라는 영화에선 담담한 엄마 캐릭터로, 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도 좋았고, 영화 <미쓰백>은 개인적으로 영화 재미의 70%가 이 배우분 덕이었습니다.
남주 아버님은.. 미친ㅋㅋㅋㅋ
오늘 극장가서 한국영화 3편을 봤습니다. <어쩌다 결혼>, <증인>, <극한직업> 순서대로 봤습니다. 조연분들이지만 앞서 본영화에서 본 배우가 다음 영화에 등장하니 이상하더라구요. <어쩌다 결혼>에서 미혼모로 나오시던 분이 <증인>에서 변호사 정우성 비서로 나오고, <증인>에서 중소기업 사장님으로 나오시던분이 <극한직업>에서 치킨집 사장님으로 나오더군요.
네, 영화 내용은 이야기할 필요없어요. 안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엔딩..이 참 네..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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